사랑과 은혜의 주님~
오늘 저희 집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했어유.
다른 사람에 비해서 유난히도 짧은 주거기간은 수많은 이사를하게끔 하네유.
2년을 넘기기 힘들었던 시간들이 잦은 이사로 인하여서 이사를 거의 매년하게 되네유.이사를 하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네유.
먼저는 이사를 자주하니 짐이 얼마 되지 않을것 같았는데 이사짐은 할 때마다 많아져유.
우리가 하나님께 갈 때에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을 아는데 이 많은 짐은 어디에 써야할 짐들인가유?
불필요하지만 나의 명예와 가식을 허영과 욕망으로 인해 가지고 있는 짐들은 아닌가를 되돌아 보게 하여주세유.
버려야할 것들은 얼마나 많은지유.
날마다 청소하고 정리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사할 때는 어김 없이 쓰레기들이 넘쳐나유.
농 밑,책상 아래,냉장고 바닥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들어간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유.
겉으로는 거룩한척 하며 단정한척 해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도 모르게 쌓여있던 수많은 죄와 악의 쓰레기들을 안고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유?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하여주세유.
숨겨진 죄악의 찌꺼기들이 쌓이지 않도록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주님을 향해 부르짖게 하시며 오직 주님만 가득채우는 삶이 되게 하여주세유.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려유.아멘
이사하는서 생각나는 것들을 기도로 옮겨 보았어유.
버려야 할 것도 치워야할 쓰레기들이 우리 안에는 없는가를 한번 되돌아 보게 되네유.